2017/12/08 15:32

기아 '스팅어 3.3' 시승기 - 모델 김보람 자동차/전자제품

기아 '스팅어 3.3' 시승기 - 모델 김보람

기아자동차의 첫 번째 GT, 스팅어가 출시 이후 꾸준히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내며 시장에서의 활동을 이어
가고 있다. 프리미엄 모델 제네시스 G70의 등장, 그리고 스팅어의 신차 효과가 끝나며 판매량은 다소 하락
하고, 일종의 ‘조정 기간’을 거치고 있으나 어쨌든, 많은 이들의 마음을 뺏고, 또 우수한 주행 성능 및 가치
를 인정 받고 있다.

그리고 이런 상황에서 스팅어는 특별한 손님을 만나게 되었다.

쎈 누나, 레이싱 모델 김보람

기아 스팅어 3.3 터보 GT AWD의 특별한 손님은 바로 레이싱모델 김보람이다. 다양한 모델 활동을 거쳐 
올해 레이싱모델 활동을 시작한 그녀는 올해 팀 훅스 소속으로 활발히 활동하며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서킷 외의 활동에서도 시크하면서도 보이시하며 성숙한 페이스와 감정 표현으로 ‘쏀 누나’의 이미지가 돋
보인다. 게다가 자동차학과 출신으로 ‘자동차에 대한 지식’도 풍부하다.

국산차 이상의 감성이 담긴 스팅어

스팅어를 만난 그녀의 첫 말은 간단했다. “아, 이런 차량이었구나”라고 말한 그녀는 “올해 모터쇼에
서 가장 기대 받은 차량이 바로 스팅어였는데 아무래도 모터쇼 기간 동안에는 다른 차량을 제대로 
살펴보지 못했기 때문에 스팅어를 이렇게 자세히 살펴보게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고 말했다.

차량을 둘러보던 레이싱모델 김보람은 “스팅어의 디자인은 확실히 국산차의 디자인이라 할 수 없을
만큼 매력적이다”라며 “이런 표현이 어떻게 들리지 모르겠지만 날카롭게 구현된 디자인은 나름대로
고급스러운 감성도 있어서 고성능, GT 지향의 수입차를 보는 것 같다”며 스팅어 디자인에 대해 만족
감을 드러냈다.

또 측면의 실루엣에도 좋은 평가를 더했다. 그녀는 “국산차의 디자인이라고 한다면 요소에서는 매력
이 있어도 전체적인 실루엣에서 아쉬움이 있을 때가 있는데 스팅어는 그 실루엣을 정말 멋스럽게 구현
했다”고 호평하며 “다만 리어 콤비내이션 램프는 어딘가 조금 아쉽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고급스러운 소재의 실내 공간

스팅어의 시트에 앉아 실내를 둘러본 김보람은 만족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그녀는 “확실히 기아자동차가
많은 신경을 쓴 차량이라고 느껴진다”라며 “디자인이나 이런 구성을 떠나서 소재나 소재를 활용하는 방
법, 그리고  질감 표현 등이 무척 고급스럽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특히 그녀는 광택을 조율한 센터터널의
패널 및 센터페시아의 메탈 가니시 등에 만족하는 모습이었다.실내 곳곳을 살펴보던 그녀는 계기판이나
스티어링 휠, 그리고 시트 역시 만족하는 모습이었다. 그녀는 “가족 중에 메르세데스-벤츠 차량을 타는
분이 있는데 그 분의 차량과 비교를 하더라도 스팅어의 전체적인 만족감은 상당히 좋은 편”이라며 실내 
공간에 대해 만족스러운 평가를 이어갔다. 

물론 그녀가 아쉽게 느끼는 점도 있었다. 그녀는 “차량의 디자인이나 실루엣, 그리고 전체적인 구성은 좋은
편이지만 공간에 대한 아쉬움이 있다”며 2열 공간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녀는 “스팅어가 다른 스포
츠카와 비교한다면 2열 공간을 활용할 수 있는 매력이 있지만 2열 공간 자체가 넓지 않아 아쉬움이 크다”며
말했다.
 
풍부한 출력, 고급스러운 드라이빙

본격적인 주행에 나서기 전 김보람은 능숙하게 시트를 조절하고, 사이드 미러 등을 조절했다. 다만 시승을
시작하려는 순간 하늘에서 눈이 내리기 시작했다. 이미 기온이 찬 탓에 주행 성능을 100% 활용하지 못하는
상황이었는데 눈이 내리는 바람에 주행 환경이 급격히 악화되어 다소 걱정이 앞서기 시작했다.

본격적인 주행을 시작한 김보람은 “눈이 더 내리기 전에 속도를 내야겠다”며 부드럽게 엑셀레이터 페달을
밟았다.

엑셀레이터 페달 조작에 따라 RPM이 치솟았고, 실내 공간에는 중저음의 사운드가 전해지며 긴장감을 배가
했다.

“출력은 높은데 가볍게 치고 나가기 보다는 묵직하게 나가는, 그리고 체감되는 가속감이 그리 강렬하지 않
은 것 같다”는 것이 그녀의 첫 소감이었다. 그녀는 “제원 상의 출력 등을 생각하면 더 강렬하게 달릴 것 같
았는데 막상실제 가속력에 비해 체감되는 가속감이 보다 더 부드럽고 고급스럽게 구현되는 것이 무척 인상
적이었다”고 말했

몇 차례의 가속과 감속을 시험해본 김보람은 내리는 눈이 많아짐에 따라 “이제부터는 더 하면 위험할 것 
같다”며 속도를 줄였다. AWD 시스템이 탑재된 차량이라고는 하지만 눈이 많이 내린 탓에 주행을 시작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주행 중에 미끄러지며 후륜이 움찔거리는 반응을 느낄 수 있을 정도였다.

악조건의 환경이지만 김보람은 차분히 주행을 이어갔다. 그녀는 “빠르게 달리긴 어렵지만 자유로에서의
주행에 있어서 무척 고급스럽다는 생각이 든다”며 “일반적인 국산 차량과 비교한다면 한층 풍성하고 고
급스러운, 그리고 차분한 감성이 느껴졌다”며 스팅어의 움직임에 대해 높은 평가를 더했다.

이와 함께 “차량의 성향 자체가 편하다는 감성이 있어 운전자가 어떤 상황에서도 만족스러운 주행이 가능
할 것 같아 일반적인 주행부터 스포츠 드라이빙까지 폭 넓은 환경에서 우수한 매력을 뽐낼 수 있을 것 같
다”며 “모터쇼에서 사람들이 보였던 기대감의 배경과 이유를 확실히 느낀 것 같다”고 말했다.

매력적인 선택지, 기아 스팅어

모든 주행을 마친 김보람은 차에서 내린 후 “스팅어는 매력적인 선택지”라는 표현을 했다.

그녀는 “고성능 차량, 특히 스포티한 감각이 돋보이는 차량을 원하는 고객 중에 ‘합리적인 선택’을 고려하는
소비자라면 스팅어가 좋은 선택지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녀는 “전체적인 퍼포먼스도 우수하면서도 또 
그럼에도 편안한 감성까지 보유하고 있는 점은 분명 큰 강점일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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